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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밀히 말하면 알바는 아니지만! 일하고 시급으로 돈받는단 점에선 똑같지 뭐ㅎ 여름방학때 친구 소개로 하게됨
와 나는 진짜 은행에 진상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전혀 몰랐다... 번호표 업무 맞게 뽑아드리고 공과금 수납기나 ATM 사용 안내
공인인증서 설치 및 어플 영업ㅎ 등등 하는 일이었는데 우리지점이 그랬던건지 사실상 청경분 하시는 거랑 크게 구분 안갔다고
생각하고,,, 진상 너무 많고....ㅠㅠㅠㅠㅠㅠ
저런 인간은 걍 계좌해지시켜서 내쫓아 버리는게 낫지 않나 싶은 사람한테도 죄송합니다 해야하는게 적성에 진짜 안맞더라고.
나 참지않긔라 꽤 싸웠다ㅎ 거기다가 핵쓰잘데기 없는 어플이 실적에 들어간다고 그거 영업하라고 시켜서ㅠㅠㅠㅠㅠㅠㅠ
영업은 내길이 아니구나를 그때 알게됨
다시는 은행 안간다 취업도 은행은 쳐다도 안본다(안붙혀줍니다) 라고 다짐하고 나왔는데... 겨울방학때 또 부르대?
마침 사고 싶었던게 있던 나토리는 오케이함.ㅎㅋㅋㅋㅋㅋㅋ 돈이 최고야.....ㅋ..... 시급을 최저보다는 조금 더줬거든...ㅎ
나도 짬이 생긴건지 객관적으로 지점은 더 혼잡한 상황이었지만 적당히 진상들 씹고 받아칠 수 있게돼서
스트레스는 처음할 때보다 훨씬 덜 받았어. 근본적으로는 다시 갔을 때는 어플영업은 안시켜서가ㅋㅋㅋㅋ 더 큰거 같지만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토리가 문제해결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됨! 공인인증서 등이 되게 복잡하게 꼬여있는 케이스의 고객님이
왕왕 계신데 이리저리 물어가며 일을 정상적으로 돌려놨을 때 넘 뿌듯하더라구ㅎㅎ 이 발견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한다.
같이 진상 욕하며 친해진 청경분과는 앞으로도 쭉 연락드리며 지내려구. 이래저래 살갑게 잘챙겨주셔서 진짜 감사했다ㅠㅠ
나 어린애가 친해졌다고 버릇없이 없이 굴 때도 있었을텐데 넘 잘받아주셨음,,, 감사해용,,,,
초면인 어르신한테 싹싹하게 구는 법은 만렙찍고 나오지 않았나,,, 감히 말해봄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