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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뮤 야가다 알바썰 17 2023-09-06 19:46:49
작성인
승훈 트위터로 보내기
조회 : 61   추천: 9

야가다썰

 

퇴사썰 3탄 기다린 개붕이들 미안..

 

자동저장 믿고 시간날때마다 작성했는데 다 날라가보리는 짓을 3번연벙함. 덕분에 멘탈바사삭!!

 

대신 따끈따끈한 썰 생겨서 호다닥 들고옴.

 

 

A반장이라고 있음. 

 

A반장 특- 오래지내면 정 많고 개착함 꽃뱀에게 3연병당한 전적있음.But 안친하면 개빡샘. 직설적이고 화끈하게 소리질러버림(용역과 맞다이 2전 2패)

 

소장은 A반장만보면 "저 멍청한 새x..."라고 했지만, 나는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여튼 A반장님은 회사 원년멤버인데 내썰에 등장하는 회사수준알제? 막 입사한 반장님들보다 페이가 적음 

 

이거때문에 불만은 많아도 항상 자기보다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임. 물론 일도 개잘함 1.5인분 거뜬.

 

우리공종이 야가다중에서도 탑급으로 힘듦, 회사에서 몇십년을 개같이 굴리니 당연히 몸이 성한곳이 없는데, 무릎이 매우 안좋음.

 

현장들어가고 몇주 뒤, 무릎이 안좋은데 일을 계속하길래 물어봣지

 

"방장님 돈 벌어서 뭐하게요? 또 사기당할려고?ㅋㅋㅋㅋ 무릎 안좋은데 회사에 말해서 지원받고 좀 쉬세요. 더이상 끌다가 진짜 무릎아작나요"

 

"킹치만... ㅁ대리 아직 현장에선 나를 필요로 하는걸?" 이라면서 병원가서 주사맞으면서 버팀.

 

주사맞을때마다 소장한테 "저러다 산재들어오면 ㅈ망이고 더 심각해지기전에 수술시키고 쉬다 오라고 하는게 어떰?" 이라고 상소올리지만

 

"풉ㅋ ㅁ대리 넌 아직 야가다를 넘모 모른다ㅋㅋㅋ 쟤 멍청해서 산재 할 줄도 모름. 괜히 꽃뱀에 물리는게 아님"이라고 무시했음.

 

옆에서보는데 아버지뻘인 사람이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 회사에 충성하는데 회사는 이용해먹고 버려질꺼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 일하고 있으면 쓱 가서 진지하게 조언해주는데, 반장님도 처음에는 거부하더니 무릎이 날로 심각해저,먼저와서 어떻게하면 좋을까?상담하고 그랬음.

 

그러다 나는 퇴사해서 연락이 끊겼는데, 얼마전에 전화와서 씪씪거리시길래 물어봣지

 

"반장님 왜케 흥분상태임? 차근차근 설명ㄱㄱ" 

 

나 나가고 무릎이 개아작나서 수술받기로 함. 내가 분명히 수술받기전 대표랑 쇼부치고 도장찍고 수술받으라고 그렇게 말해줫는데, 

 

또 대표쉑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구두로 쇼부치고 고향내려가서 수술받음.

 

수술받은 영수증, 임금 등.. 금액을 대표한테 청구하니 이때부터 쌩까거나 회피하기 시작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주동안 사무실에도 전화하고 대표마누라한테도 전화하고 대표한테도 전화했는데, 매번 대표는 "나바쁨. 이따가 연락함"이라면서 회피.

 

참다참다 사무실까지 찾아갔는데, 분명 회의실에 있는거 봣는데도 타현장 높으신분과 통화중이라 안 만나줌.

 

결국 빡처서 나한테 원청 직원 전화번호 물어볼려고 전화한거.

 

나는 아!이건 개꿀잼 각이다 파악하고 안전팀장 전화번호 보내줌. 이틀정도뒤에 그 현장 안전과장한테 메시지옴

 

"ㅁ대리님 퇴사한 사람한테 미안한데, 통화좀 가능?

 

꿀잼을 놓치면 개붕이가 아니잖아? 바로 전화걸었지

 

"A반장님   

 

아시조? 깽판처놔서 때문에 머리 깨질꺼 같음. ㅁ대리님이 안전이고 그회사 직원이였으니 아는것좀 알려주셈."

 

"예전부터 몸이 엉망인데 주사맞으면서 버팀. 무릎 개아작나서 회사에 말하고 서로 쇼부첫는데, 대표가 돈안주고 연락 씹음ㅋ 내가 시발거 소장한테 그만좀 굴리라고 저러다 ㅈ된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개무시당함. 떄찌해주셈. 그 회사 악질임."

 

"와 존나 양아치네요??"

 

"ㅇㅇ 내가 몇번을 말함? 양아치라고 ㅋㅋㅋ"

 

점심먹고오니까 안전팀장한테 전화옴. 그래서 썰 한번 더 풀어줌.

 

3시쯤지나니까 소장쉑한테 전화온거 튕굼. 5분뒤에 전화온거 또 튕궛는데 바로 전화옴. 

 

받자마자 "빼에에에에에엑!!!!!"거림

 

"거 이제 내 직장상사도 아닌데 반말하지말시고 왜 전화했어요?"

 

"니가 말함?"

 

"뭘요?"

 

"ㅁ반장 니가 말했냐고 니가 뭔데 현장에 참견임?"

 

"나 퇴사한지 몇주가 지낫는데,안전팀이 퇴사한 사람한테 전화하는게 정상임? 일처리 잘했으면 이런일 없었조? 님이랑 대표가 일처리 못 한거아님?나도 그 현장 직원들한테 전화받기 싫음."

 

"시발시발지지x소새x강아지새x"

 

"거 ㅇㅇㅇ씨 욕은 하지 맙시다 예?"

 

"시발 너 두고봐 진짜"

 

"뭘 또 두고봐욬ㅋㅋㅋ 두고봐서 내가 손해본거있음? ㅇㅇ(회사이름) ㅈ될뻔한거 내가 살려준거아님?ㅋㅋㅋㅋ(이건 칼춤썰에 등장예정.)

그리고 사이즈보니까 현장끝나가니까 질질 시간끄는거같은데 거 사람 등처먹을 생각좀 그만하고 정직하게 삽시다"

 

"빼에에에엑!!"

 

"앙! 기.모.띵!"하고 끊음.

 

똥싸고 나와서 담배피고있는데 대표한테 전화옴.

 

"야! ㅁ대리 너 진짜 미친거 아니냐? 니가 그걸 왜 말함?"

 

"아 좀 그만좀 합시다."

 

"아니 니가 그걸 왜 말하냐고"

 

"그럼 일처리를 잘하던가 왜 퇴사한 사람 한테까지 전화오게 만들어요 사람 짜증나게"(사실 존잼이였음)

 

"너이새x 내가 충고하는데 너 그따구로 사회생활하면 어쩌고저쩌고"

 

"대표님.저는 근로자 피빨아먹고 자재,시공가지고 사기치는 사람한테 그런소리 듣고 싶지 않은데요ㅋㅋ? 그리고 바쁘니까 끊습니다."

 

하고 끊으니까 부재종 ㅈㄴ찍히는거 다씹음.

 

그리고 몇일지남. 퇴근후 히토미끄고 자려는데, A반장한테 장문의 문자가 옴.

 

내용은 돈받았음+고마움.+회사욕+대표,소장욕 극강의 INTP인나는 읽씹하고 꿀잠잠.

 

담날 안전팀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안전팀장,원청소장 빡돌아서 A반장,소장,대표 호출시킴.

 

A반장이랑 따로 면담하고 소장,대표 개털었다고 함.설계변경(공사금액 증액)백지화, 타현장에 입찰시 불이익등으로 칼들고 협박한뒤

 

몇월 몇일 몇시까지 입금하고 A반장은 더이상 이 문제로 말 하지 않겠다라는 서류까지 자기들 눈앞에서 작성시킨뒤 A반장은 집에보내고

 

또 한번 터는데, 입꾹닫고 욕처먹는 표정을 자기가 못 찍어줘서 미안하다고 함ㅋㅋ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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